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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의 이슈 인사이트

KOSPI 4000 시대, 진짜 가능한가?

by btnote 2025.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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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숫자를 보지만, 시장은 심리를 본다

 

 

요즘 증시 돌아가는 거 보면

다들 “이제 4000 간다” 소리 많이 함
근데 진짜 갈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갈 수 있다. 근데, ‘조건부’임

 


그 조건이 바로

구조적 밸류업 성공 + 외자 유입 + 실적 회복


이 셋이 동시에 터져야 가능함.
그게 안 되면 그냥 또 박스권.

 


 

 

1️⃣ 돈의 방향이 바뀌고 있다

 

시장은 결국 돈의 흐름임.
지금 미국 금리, 2025년 안에 두 번 정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

연말까지 총 0.5%p 정도 인하 예상.


미국 금리 내려가면?

당연히 리스크 자산으로 돈이 흐름.


그중에서도 한국은 IT 중심 고베타(High Beta) 시장이라
달러 약세+원화 강세 국면 오면 외국인 매수 들어옴.

 

한미 금리차도 줄어드는 중임.
현재 1.75%p → 내년엔 1.25%p 예상.


이건 외국인 입장에서 “환차손 위험 줄었다”는 뜻임.
쉽게 말해, “한국 주식 사도 손해 안 본다”는 심리 생김.


이게 바로 KOSPI 리레이팅의 매크로 기반임.

 


 

2️⃣ 외국인 자금 유입: 구조적으로 들어올 판 짜여감

 

진짜 큰 변화는 여기임.

2025년부터 한국 국채가 WGBI(세계국채지수) 에 편입됨.


이게 뭐냐면, 전 세계 연기금·ETF 자금이 자동으로 추종하는 지수임.
한국이 들어가면 최소 500~600억 달러(한화 80조원 수준) 이 들어올 수 있음.

 

그리고 이게 단순 ‘채권’ 돈 유입이 아님.
국채 시장 신뢰도가 높아지면, 주식시장에도 자금이 따라옴.


즉, 한국 시장이 “안정된 시장”으로 리벨류 받는 계기임.

 

거기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까지 되면?
그건 진짜 게임 체인저임.


문제는 공매도 금지, 외환시장 개방성 같은 조건이 까다로움.
이거 해결 못 하면 선진국 편입은 아직 멀었다고 봐야 함.

 


 

3️⃣ 펀더멘털: 결국 반도체가 다 끌고 감

 

KOSPI는 반도체 장세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둘이 지수의 30% 넘게 차지함.


결국 이 둘의 실적이 살아나야 4000 가능.

다행히 흐름은 좋음.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70조 이상,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으로 미쳤음.


AI 시대 최대 수혜주가 반도체라 이건 펀더멘털 확실함.

 

다만 자동차는 조금 위험함.

현대차·기아는 매출 잘 나와도 미국 관세 리스크 있음.
그래서 지수 ETF로 몰빵보단, 반도체 중심 섹터 압축이 낫다 봄.

 


 

4️⃣ 구조적 변화: 밸류업이 진짜 통하느냐가 관건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밀고 있음.
자사주 매입, 소각, 배당 확대 다 늘었음.
2024년 자사주 매입만 18조 넘었음.
근데 아직은 “대기업 쇼케이스” 수준.

 

진짜 중요한 건 상법 개정임.


이사들의 충실의무를 “회사”에서 “회사+주주”로 바꾸는 법.
이게 통과되면, 이제 경영진이 주주를 무시 못함.


쪼개기 상장, 내부자 의사결정 꼼수 이런 거 걸리면 바로 문제 됨.

이게 통하면 외국인들이 제일 싫어하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깨짐.


즉, PER이 리레이팅될 근거 생김.
근데 통과 안 되면? 그냥 말짱 도루묵임.

 

 


 

5️⃣ KOSPI 4000, 계산상으로도 가능한 수치

 

지금 KOSPI EPS(기업이익)는 307.6 수준임.
KOSPI 4000 만들려면 PER이 약 13배 나와야 함.


지금 PER이 11.1배니까 17% 정도 프리미엄 붙어야 함.

이건 그냥 경기 좋아진다고 되는 게 아니라


외국인 신뢰 + 제도 개혁 + 리스크 완화


이 셋이 한 번에 맞아야 나오는 수치임.

 


6️⃣ 리스크 요인 3가지

1. 미국 인플레 재점화
금리 인하 늦어지면 KOSPI 리레이팅 스톱됨
→ 금리방어주, 금융주 일부 섞어서 헤지 필요

 

2.중국 리스크
희토류·형석 수출 제한 걸리면 반도체 공급망 타격
→ 비중국향 수출기업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

3.정책 리스크
밸류업 세제 지원 국회 통과 안 되면?
→ 기대감 사라지고 주가 다시 밸류 트랩으로 회귀함
이럴 땐 오래된 ‘배당 충실 기업’만 남음


 

🔚 결론

 

요약하자면,


1️⃣ KOSPI 4000은 “가능”하지만 “조건부 가능”.
2️⃣ PER 13배 리레이팅의 전제는 정부 개혁 + 외자 신뢰 + 반도체 사이클 완전 회복.
3️⃣ 단기 조정은 매수 기회, 장기는 구조적 밸류업 수혜 기업 집중.

 

 

지금 시장은 ‘이익장세’보다 ‘평가장세’임.
결국 숫자가 아니라 신뢰가 지수를 끌어올릴 거다.
4000 간다고 떠드는 사람 많지만,

 

 


진짜 돈 버는 건 그 과정에서 포지션 잡은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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