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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의 시사 데이터 리포트

[칼럼] 2030 대전환: 노동시장 대붕괴, AI가 먼저 없애는 직업들

by btnote 2025.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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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자

 

기술은 직업을 바꾸는 게 아니라, ‘인간의 역할’을 갈아엎고 있다

 

지금 벌어지는 변화는 산업 교체 수준이 아니다.
그냥 ‘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


AI, 기후 전환, 인구 절벽.

이 세 힘이 동시에 덮치며 한국 포함 전 세계 노동 시장 구조가 재조립되고 있다.

 

기업은 “일자리 22%가 5년 안에 바뀐다”고 말한다.

이건 숫자가 아니다.
직업 정체성이 통째로 흔들린다는 선언이다.

 

결국엔 이 질문 하나로 모인다.

앞으로 인간은 뭘 하며 먹고살 것인가?


더 정확히는,

노동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닐 때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칼럼은 그 질문을 정면으로 다룬다.


2030년까지 펼쳐질 노동 지형 변화, 한국 시장이 맞닥뜨린 이중 위기,
그리고 ‘일 이후의 삶’을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현실 투자자 언어로 재해석한다.

 

 

 

 

 


2. 거대한 세 힘이 노동을 뒤흔든다

 

일자리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사라지는 자리’와 ‘터지는 자리’가 갈라지는 시대

 

2.1 디지털 접근성 확대:
일자리는 없어지지 않는다. 다만 갈아엎일 뿐이다

 

AI·자동화 도입은 일자리를 없애는 게 아니다.
일의 형태를 바꾼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지금부터가 진짜다.

 

기업의 86%가 말한다.
“우리 비즈니스, AI 때문에 완전히 새판 짜질 거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하나다.
AI가 사람을 밀어내는 게 아니라,

‘반복적 사고 노동’을 먼저 죽인다.

 

데이터 입력, 단순 행정, 회계 보조 같은 직무는 이미 끝난 게임이다.
이건 보호도 못 한다. 시간 문제다.

 

반대로 AI 개발자, 머신러닝 엔지니어, 보안 전문가 같은 직무는 폭발한다.

 

왜?


데이터가 모든 산업의 ‘기본 연료’가 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회가 모두에게 열리지 않는다는 것.
적응 빠른 사람은 올라타고
적응 못하는 사람은 노동 시장에서 밀린다.

 

기술이 ‘양극화 머신’으로 작동하는 시대가 이미 열렸다.

 


2.2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
기후는 비용이 아니라 산업이다

 

기후 전환은 단순히 환경 이슈가 아니다.
거대한 고용 시장 재편 레버다.

 

재생 에너지 엔지니어, ESG 전문가, 탄소 시장 분석가…
이들은 앞으로 경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무조건 붙는 직군이다.

 

왜냐?


전 세계 기업이 “넷제로(Net Zero) 못 맞추면

시장에서 퇴출”이라는 압박을 받기 때문.


환경은 선택이 아니라

“라이선스(=사업 허가서)”가 된 것이다.

 

그린 일자리는 한쪽에서 폭발하는데
화석 연료·전통 제조업 직군은 빠르게 줄어든다.

 

이건 관점 하나면 끝난다.


기후 전환은 새로운 직업을 만드는 엔진이지만,

동시에 낡은 산업을 날리는 칼날이다.

 


2.3 인구 절벽:
일손은 부족한데, 일자리는 과하게 많다

 

한국 포함 선진국이 겪는 최대 역설.
사람은 없는데, 일이 넘친다.

55세 이상 노동자 비중은 25% 이상으로 올라간다.


즉, 앞으로 시장은

‘젊은 사람 부족·경험 많은 고령 인력 증가’라는 기형적 구조로 간다.

 

돌봄·헬스케어·교육·요양 같은 영역은 완전히 불타오른다.
AI로 대체가 가장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이다.


감정·공감·대면 소통이 핵심인 직종은

AI가 흉내만 낼 뿐 따라잡지 못한다.

 

하지만 문제는 이것이다.


이런 필수 분야가 지금까지

‘저임금’이라는 굴레에 묶여 있었다는 점.


수요는 폭증하는데 공급이 부족한 모순은 계속 심해진다.

 

즉, 인구 절벽은 두 가지 충격을 준다.
– 어떤 직종은 AI 대신 사람이 부족해서 붕괴
– 어떤 직종은 AI 때문에 젊은층 진입 자체가 차단

 

결국 이 구조는 한 문장으로 요약된다.

 


노동 시장의 균형점이 완전히 뒤집히는 진짜 시작이 2030년이다.

 


3. 기술적 파괴: 이제는 손이 아니라 ‘머리’가 잘린다

AI는 무식하게 일하는 게 아니라,
“생각하는 일”부터 뺏어간다

 

3.1 에이전트 AI 등장:
이제 AI는 “시키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 판단”한다

 

지금까지의 AI는 그냥 툴이었다.
“이거 해줘” 하면 해주는 수준.
여기까지는 인간이 보스였다.

 

하지만 게임이 바뀌었다.
에이전트 AI(Agentic AI).

이 녀석은 지시를 기다리지 않는다.


스스로 목표 세우고
계획 짜고
실행하고
결과까지 보고한다.

 

말 그대로 가상 직원이다.
아니, 직원보다 낫다.
쉬지도 않고, 월급도 없다.

 

가트너는 대놓고 말했다.
“2025년부터 기업은 AI를 팀원으로 넣는다.”

 

그리고 이 변화는 한 직군을 정조준한다.

화이트칼라 중간 관리자.


보고서 만들고
숫자 분석하고
전략 제안하고
프로세스 개선하고…


이런 일부터 AI가 먹기 시작한다.

 

 

즉, 과거 자동화가 블루칼라를 때렸다면
이제 화이트칼라 두뇌 노동이 1순위 타깃이다.

 


3.2 인간이 살아남는 영역:
데이터 말고 ‘맥락’을 읽는 능력

 

그럼 인간은 뭘 해야 하나?
답은 간단하다.
AI가 못하는 것.

 

AI는 패턴을 잘 본다.
하지만 맥락은 못 읽는다.


특히 불완전한 정보가 있는 상황에서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이건 인간의 게임이다.

그래서 살아남는 직업은 이렇게 정리된다.

 

 

1) 전략 리더십

 

CEO, 고위 임원처럼
“숫자”가 아니라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


조직을 움직이고
사람을 설득하고
위기에서 결정을 내리는 일.


이건 AI가 영원히 못 한다.

 

 

2) 장인형 전문직

외과 의사, 판사, 예술가, 프로듀서, 시니어 엔지니어…


툴은 AI가 제공하지만
최종 가치는 ‘숙련·감각·경험’에서 나온다.

 

즉,
AI + 인간 = 인간 고도화 버전


이 공식을 만드는 사람들만 남는다.

 

 

3) 인간 중심 직업

교육, 상담, 간병, 사회복지.
감정과 관계가 핵심인 직업은
AI가 절대로 주도권을 못 잡는다.

 

AI 튜터는 설명은 잘한다.

 

하지만
“이 아이가 요즘 왜 기운이 없는지”
“이 환자가 진짜 불안해하는 지점이 뭔지”
이건 인간만 읽는다.

 


3.3 진짜 경고: AI가 직업을 없애는 게 아니다. “초입문 레벨”을 삭제한다

한국은행 연구가 말한다.
AI가 청년층 일자리를 줄인다.


왜?
초입 레벨(Entry-level)이 전부 자동화되기 때문.

 

과거에는 신입들이 잡일하면서 배우고 성장했다.
그 계단이 사라진다.


즉,
“경력 없는 신입 = 채용할 이유 없음”
이 공식이 현실화된다.

 

반대로
경험 많은 50대 이상 인력은 오히려 고용이 늘어난다.


왜?


AI가 대신 못하는 암묵지(경험지식), 조직감각, 조정능력은
오히려 고령층이 강하기 때문.

 

결과는 하나다.


세대 격차가 폭발한다.
청년은 진입이 막히고
기성세대는 버티고
노동 시장은 왜곡된다.

 


3.4 결국 AI 시대의 본질은 “대체”가 아니라 “재배치”다

 

잘하는 사람은 더 잘 되지만
못 따라가는 사람은 영구 탈락한다.

 

AI 시대의 일자리는 이렇게 재배치된다.

– 반복적 사고 노동 → 바로 삭제
– 창의·전략·감정 기반 노동 → 가치 폭증
– 초입문형 직무 → 구조적으로 사라짐
– 경험 기반 고난도 직무 → AI로 더 강해짐

 

 

즉,
노동 시장은 스킬이 아니라 ‘속도’로 갈라진다.
적응하면 기회.
못하면 도태.

 

 


4. 한국 노동 시장: 인구는 줄고, AI는 치고 들어온다

 

사람은 없고, 일은 없고, 기회도 없다. 게임 자체가 다시 짜인다.

 

4.1 초고령 사회 돌입:
한국은 진짜 시간이 없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는 나라다.
이건 그냥 사회 문제가 아니다.
경제 성장 공식 자체가 붕괴되는 수준이다.

 

KDI는 예고했다.
2030년대 들어서면 성장률 1%대.
2040년대에는 0%대.


즉,
“돈 벌 여력 자체가 줄어드는 나라”로 간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대기업 일자리는 OECD 최하위.


좋은 일자리는 적고
청년들은 들어갈 자리가 없다.


한마디로
성장은 느려지고,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계층 이동 사다리는 썩고 있다.

 


4.2 AI 도입의 역설:
젊은 세대만 죽어난다

 

한국은행 분석은 훨씬 냉정하다.

AI를 많이 도입한 산업일수록
청년 고용이 줄었고
중장년 고용은 오히려 늘었다.

 

왜 이런 역설이 나오냐?


이유는 단순하다.

– 신입이 하던 초입 업무 = AI가 제일 잘한다
– 경력직만 할 수 있는 암묵지(경험 기반 판단) = AI가 못한다

 

결국
신입 채용이 사라지고
경력직만 살아남는 시장
이 만들어진다.

 

청년들은 “일을 통해 배우는 과정” 자체가 없어지며
노동 시장 진입이 사실상 봉쇄된다.

 

이게 진짜 위기다.
한국 특유의 “경력 선호”가 AI로 인해 더 강화되는 구조다.

 


 

4.3 주4.5일제 논쟁:
시간은 줄이고 성과는 늘리라고 한다

 

 

한국은 지금 ‘노동 시간 단축’을 밀어붙이는 중이다.
주 4.5일제, 주4일제…
말은 멋있다.

 

 

하지만 현실은?


한국의 노동 생산성은 선진국 대비 낮다.
근데 임금은 그대로 두고
시간만 줄이자고 한다.

 

기업 입장에서는 압박이 장난이 아니다.
노동계는 “가능하다”고 말하고
경영계는 “망한다”고 말한다.

 

진실은 그 사이에 있다.


창의·지식 기반 산업은 단축 가능.
제조·물류 기반 산업은 단축이 어렵다.

 

 

영국 주4일제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스트레스 줄고
생산성 유지되고
수익도 방어했다.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중소 제조업 비중 크고
업종별 격차도 크기 때문에
그대로 가져오면 충돌 난다.

 

즉,
주4일제는 “언젠가 가능”하지만
“지금 당장 전면 도입은 불가능”한 정책이다.

 


 

4.4 한국 노동 시장의 진짜 딜레마:
사람은 부족한데, 할 일은 없어진다

 

 

여기서 모순이 터진다.

– 인구는 줄어 노동력이 부족하다
– AI는 초입 직무를 없애 젊은 층을 밀어낸다
– 고령 인력은 퇴직을 미루고 노동 시장에 남아야 한다

 

그 결과
젊은 층은 일자리가 없고
기업은 사람을 못 구한다

라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온다.

 

특히 돌봄·의료·간병·교육 같은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은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이 영역은
힘들고
임금 낮고
평가 안 받고
AI로 완전 대체도 어렵다.

 

그래서 인력난은 더 심해지고
임금 불균형은 더 커지고
노동 구조는 더 비틀린다.

 


4.5 결론:
한국은 “AI + 인구 절벽”이라는 이중 파도와 싸우는 나라다

 

정리하면 이렇다.

 

첫째, 성장률은 구조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둘째, AI는 초입 직무를 없애며 청년 진입 장벽을 폭발적으로 높인다.
셋째, 고령층은 은퇴를 못 한다.
넷째, 돌봄·교육·감정 노동은 인력 부족으로 무너지고 있다.

 

 

즉,
한국은 선진국 중에서도 가장 빠른 속도로
노동 시스템 전체가 재편되는 국가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에게 요구되는 전략은 명확하다.

– AI가 못하는 능력 하나는 반드시 가져야 한다
– 경력의 깊이(Experience)를 빨리 쌓아야 한다
– 직무를 갈아타려면 2025~2028년 사이가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AI와 인구 구조.
이 두 개가 한국 경제의 방향을 10년 단위로 결정한다.

 


 

5. 일의 형태는 이미 바뀌었다

 

직장은 줄고, 기회는 흩어지고, 브랜드는 ‘개인’이 된다.

 

5.1 크리에이터 경제 폭발:
“회사 말고, 나를 키우는 시대”

 

2030년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 경제는 700조 원 규모.
이건 장난 아니다.

 

회사보다 ‘개인 브랜드’가 더 강해지는 시대가 열린다는 뜻이다.

 

 

핵심은 간단하다.
과거엔 광고로 먹고살았다.


지금은 아니다.

– 브랜드 콜라보
– 제휴 마케팅
– 지식 콘텐츠 판매
– SaaS·템플릿·강의 등 1인 사업 모델

 

돈 버는 방식이 완전 다각화됐다.
그리고 AI 덕분에 콘텐츠 생산 비용이 사실상 0이 됐다.

 

결국 중요한 건 단 하나다.
진정성. 그리고 ‘살아본 경험’.


이게 요즘 시장에서 제일 잘 팔린다.

 

 

평범한 사람도
틈새만 잡으면
직장이 아니라 스스로 브랜드가 되는 시대가 왔다.

 


5.2 긱 이코노미:
평생직장은 사라졌다. 대신 ‘여러 직업’이 생긴다.

 

긱 이코노미는 더 커진다.
프리랜서 플랫폼 시장은 이미 폭발하고 있다.

 

이유는 단순하다.

– 기업은 고정비 줄이고 싶다
– 전문가는 유연하게 일하고 싶다
– AI는 반복 작업을 다 먹어버린다

 

결과?
“직업 하나”가 아니라
“직업 묶음(포트폴리오 커리어)” 시대로 간다.

 

낮에는 데이터 분석.
저녁에는 온라인 강의.
주말에는 콘텐츠 제작.

 

한 사람이
여러 개의 일자리를 동시에 가진다.

이게 앞으로의 기본값이다.

 

회사에 몸 담을 이유가 줄어든다.
내 시간이 내 자산이 되는 구조가 열리는 것이다.

 


 

5.3 플랫폼 노동 규제:
자유는 넓어지는데, 안전망은 아직 없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긱 이코노미는 말 그대로 “자유 + 불안정”이다.

 

이걸 막기 위해 세계는 규제를 밀어붙인다.

– EU: 플랫폼 노동자를 사실상 직원으로 인정
– 싱가포르: 연금·산재보험 의무화
– 미국: 플랫폼 노동자 분류 논쟁 지속

 

이 흐름은 한국에도 온다.
한국은 이미 논쟁이 시작됐다.

 

정답은 하나다.


유연성 보장 + 최소 안전망 구축

둘 중 하나만 하면 노동 시장이 찢어진다.

 

앞으로는 이렇게 간다.

– 기업은 풀타임 대신 프로젝트 기반 채용 확대
– 개인은 커리어를 ‘자산 포트폴리오’처럼 관리
– 정부는 안전망을 재설계

 

노동 시장의 룰이 완벽히 바뀌는 중이다.

 


6. 노동 없는 시대: 진짜 문제는 ‘의미’다

 

 돈보다 무서운 건, 할 일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6.1 기본소득 실험이 보여준 진실

 

AI가 일자리를 갉아먹는 건 사실이다.
그럼 생계는?
여기서 등장한 게 기본소득(UBI).

 

샘 올트먼이 직접 실험했다.
매달 1,000달러씩 지급.

결과가 뭐였냐고?
사람들이 게을러졌냐고?


아니다.

줄어든 일 시간은 고작 주 1.3시간.

 


그 시간, 어디다 썼냐면:

– 더 나은 직업 찾기
– 가족 돌보기
– 건강 관리
– 교육 받기

 

즉, 사람들은 ‘놀려고’ 시간을 쓰지 않는다.

삶을 다시 설계하는 데 쓴다.

 

이게 핵심이다.
“돈 주면 다 놀러 갈 것”이라는 말,
현실에서 완전 틀렸다.

 

기본소득은 게으름을 만드는 게 아니라
선택지를 만든다.

 


6.2 노동 이후에 남는 건 뭐냐?
결국 ‘정체성’이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일이 사라지면… 사람들은 뭐가 남을까?

 

우리 사회는 평생 이렇게 가르쳤다.
“직업이 곧 너다.”
“일 못하면 무가치하다.”

 

그런데 AI가 대부분의 일을 한다?
그러면 인간의 기준 자체가 흔들린다.

 

이때 필요한 건 ‘이력서’가 아니다.
새로운 자아 모델이다.

 

 

앞으로 사람은 이렇게 변한다:

– 생계형 노동 → 자발적 노동
– 직업 중심 → 프로젝트 중심
– 생존 → 의미·창작·탐험

 

미래의 성공은
얼마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나다운 삶’을 만들었느냐다.

 


 

6.3 “여가”의 의미가 완전히 재정의된다

 

여가 = 쉬는 시간?
그거 옛말이다.

 

앞으로 여가는 삶의 본업이 된다.

 


다시 말해,

일하기 위해 쉬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일한다.

 

예술, 창작, 탐험, 봉사, 기술 개발…
이 모든 게 ‘일’보다 더 중요한 활동이 된다.

 

AI가 생계를 책임지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할까?”라는
철학적 질문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이 질문을 못 견디면
미래 사회는 불안과 우울로 무너진다.

 

그래서 지금부터 연습해야 한다.
일 없이도 존재할 수 있는 사람으로.

 

 


7. 미래 생존을 위한 유일한 무기:
리스킬링 혁명

 

 AI가 대체 못 하는 인간만 살아남는다.

 

7.1 지금 가장 필요한 역량은 딱 다섯 가지다

 

 

배우지 않으면 끝난다.

 

 

앞으로 필요한 역량은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다루는 인간력”이다.

 

 

 

핵심 다섯 가지

 

1) AI & 디지털 리터러시

AI를 “도구”로 쓰지 못하면
노동 시장에서 바로 탈락이다.

 

코딩을 다 하라는 게 아니다.
AI에게 일 시키고, 결과를 검증하는 능력


이게 새 기본기다.

 

 

2) 창의적 사고

정답 찾는 시대 끝났다.
이제는 질문 잘하는 사람이 왕이다.
AI가 못하는 건 ‘새로운 발상’이다.

 

 

3) 회복탄력성

변화는 계속 온다.
멈추는 순간 뒤처진다.


빠르게 넘어지고
빠르게 일어나는 사람만 버틴다.

 

 

4) 시스템적 사고

단편적으로 보면 안 된다.
산업·정책·기술·인구…
다 연결돼 있다.


크게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5) 감성 지능

AI가 아무리 똑똑해도
인간을 ‘진짜 이해’하진 못한다.


공감·협업·멘토링 능력은
앞으로 더 비싸진다.

 

결론?
기술 + 인간성(Soft Skills) 조합만 살아남는다.

 


7.2 평생 학습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기술”

 

학교에서 배운 걸 평생 쓰던 시대?
이미 끝났다.

 

기술 변화 속도는
인간의 학습 속도를 가볍게 압도한다.


그래서 답은 하나다.

평생 학습을 습관화하라.

 

 

여기서 중요한 건
“대단한 공부”가 아니다.

– AI 툴 쓰는 법
– 데이터 읽는 법
– 새로운 도구를 겁내지 않는 태도
– 기술을 빠르게 테스트하는 습관

 

이런 게 훨씬 중요하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직원 교육?
그건 비용이 아니다.
생존 비용이다.


교육 안 하면 회사가 먼저 죽는다.

특히 한국은 고령화가 너무 빠르다.
50대, 60대도 AI를 배워야 한다.


이건 옵션이 아니다.
국가 경쟁력 자체가 달린 문제다.

 


 

8. 노동 이후의 세계: ‘일 없이 산다’는 게 진짜 무슨 뜻인가

 

돈 걱정 사라져도, 삶의 의미는 자동으로 생기지 않는다.

 

8.1 기본소득 실험이 보여준 건 ‘게으름’이 아니다

 

AI가 일자리 밀어내기 시작하면
당연히 질문이 하나 생긴다.

“그럼 사람들 뭐 먹고 살지?”

 

그래서 전 세계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했다.


결과는 의외였다.

– 노동 시간, 거의 안 줄었다
– 대신 더 나은 일 찾는 시간이 늘었다
– 의료·가족·교육 같은 ‘진짜 삶’에 시간 투입
– 저임금 굴레에서 벗어나는 자유 증가

 

즉,
기본소득은 게으름 제조기가 아니다.
인간을 ‘사람답게’ 만들 여유를 준다.

 

AI 시대엔 “노동=생계”가 아니라
“노동=선택”으로 바뀌는 첫 사례다.

 


8.2 노동이 사라지면, 인간은 공허해진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거다.

돈 없이도 살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은 무엇으로 ‘자기 존재’를 증명할까?

 

우리는 지금까지
직업으로 정체성을 만들었다.

 

“나는 무슨 회사 다닌다.”
“나는 어떤 직업이다.”

 

근데 이게 사라지면?

대부분 공허감이 온다.

 

이건 경제 문제가 아니라

실존 문제다.

 

그래서 미래의 삶은
아래 네 영역에서 의미를 찾게 된다.

 

1) 창작

AI가 모방은 잘한다.
근데 ‘내 삶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는 못 만든다.
사람만 할 수 있는 영역이다.

 

2) 공동체 기여

지역사회·봉사·환경 활동…
돈보다 ‘가치’가 중심이 된다.

 

3) 배우고 가르치기

지식의 흐름이 빨라질수록
사람들은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공유한다.
이게 삶의 구조가 된다.

 

4) 관계

결국 인간은 인간으로 완성된다.
돌봄·상담·교육은 AI가 절대 못 뛰어넘는다.

 

 

요약하면,
포스트-워크 시대의 핵심은
“뭘 할 수 있느냐”보다
“왜 사느냐”를 다시 쓰는 일이다.

 


 

8.3 미래의 유한계급은
‘시간이 있는 사람들’이다

 

베블런이 말한 ‘유한계급’은
일 안 하고 과시하는 소수였지만,
앞으로는 다르게 된다.

 

기술이 생계를 해결해주면
대중 대부분이
‘시간을 가진 계급’이 된다.

 

근데 문제는
시간이 생긴다고 행복해지는 게 아니다.

시간을 잘 쓰는 사람이
미래의 승자다.

 

– 창작
– 배움
– 프로젝트
– 관계
– 자기 성장

 

이 방향으로 시간을 쓰는 사람은
더 강해지고, 더 자유로워진다.


반대로 아무 준비 없이 시간만 생기면
허무·중독·고립에 빠질 수 있다.

 

즉,
미래의 성공 공식은
돈X → 시간 사용 능력O.

 

 


9장. 위험 신호:기술은 우리를 구할 수도, 완전히 박살낼 수도 있다

 

돈보다 무서운 건 ‘권력 집중’이다.

 

9.1 테크노 봉건주의: 이건 진짜 위험하다

 

AI·로봇·에너지 인프라.
이 셋을 누가 쥐느냐가 미래 권력 구조를 결정한다.

그리고 솔직히 지금 흐름은 한 방향이다.

 

소수의 테크 대기업이
모든 생산수단을 장악하는 구조.

 

이게 무슨 뜻이냐.

– 일론 머스크, 샘 알트먼 같은 극소수에 권력이 몰린다
– 국가보다 기업이 강해진다
– 다수는 ‘기술 영주’에게서 배당(UHI)을 받으며 산다
– 노동조합? 협상력? 그런 건 사라진다

 

결국 구조는 단순하다.

기술 영주 몇 명 vs. 디지털 농노 수십억.

 

이런 상황 오면
정치도 흔들리고 민주주의는 약해진다.


감시 시스템은 더 정교해지고
사회적 통제 비용은 0에 가까워진다.

 

이건 과장이 아니다.
이미 중국·미국·유럽 모두
AI 규제와 감시 기술을 경쟁적으로 키우고 있다.

 


9.2 물리적 한계: 에너지 무한? 그런 건 없다

 

기술 낙관론자들은
“핵융합 상용화되면 끝난다. 무한에너지임.”

이렇게 말한다.

 

근데 현실은 다르다.

 

첫째, 폐열

에너지를 아무리 많이 생산해도
열은 반드시 나온다.
지구 온난화는
탄소 때문만이 아니라
‘인류가 쓰는 절대 에너지량’이 늘면서
물리적으로 가열될 수도 있다.

 

둘째, 원자재 병목

로봇·배터리·AI 서버.
다 금속·광물 필요하다.


구리·리튬·니켈·희토류.
이건 무한하지 않다.

 

즉,

에너지는 많아도
물질이 부족하면
풍요사회 못 간다.

 

이건 물리학이다.
체감은 좀 늦게 오지만
병목은 반드시 온다.


9.3 사회적 균열: 기술이 빠르면, 인간은 적응이 늦다

 

기술 속도 > 인간 학습 속도.
여기서 격차가 터진다.

 

– 고령층은 AI 속도 못 따라간다
– 청년층은 진입 직무가 사라진다
– 중산층은 자동화로 수입 불안정
– 플랫폼 노동은 보호 장치 없이 확대

 

즉,
양극화가 더 가팔라진다.

 

정책이 못 따라가면
사회적 충돌은 피할 수 없다.


기술 실업 + 정치적 분노 + 정보 왜곡.
이 조합은 위험하다.

 


10장. 결론: 이제 질문은 하나다.

 

“미래를 기다릴 건가, 만들 건가?”

 

지금까지 내용의 핵심은 단순하다.

세상이 뒤집어진다.


노동의 의미가 무너지고,
소득 구조가 바뀌고,
기술이 권력을 재배분하고,
인간은 다시 정체성을 정의해야 한다.

 

이건 더 이상
철학 얘기도, 먼 미래 얘기도 아니다.


2025~2030년 사이에 실제로 벌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1) 기술을 두려워하면, 종속된다

AI를 막으려는 순간
뒤처진다.
뒤처지면 의존한다.
의존하면 종속된다.

기술은 피할 게 아니라
잡아야 한다.

 

2) 인간이 강해져야 한다

AI가 못하는 영역.
관계·리더십·윤리·창의성·해석·전략.
여기서 인간은 더 강해질 수 있다.

 

결국 미래의 차이는 이거다.

AI 쓰는 사람 vs. AI에 쓰이는 사람.

 

3) 시간의 의미를 다시 정의해야 한다

노동이 줄어든다.
일이 줄어든다.
근데 삶은 계속된다.

 

남는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가?
여기서 인생이 갈린다.

 

창작하든, 배우든, 만들든, 기여하든.
미래의 성공은 ‘시간 설계 능력’이 결정한다.

 

 


 

 

 

요약하자면,


기술은 노동을 해체하고,
소득 구조를 다시 쓰고,
삶의 의미까지 뒤흔든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봐야 할 건
기술을 통제할 힘,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고유 역량
이다.

 

진짜 포인트는
AI가 만드는 변화에 올라타고,
시간을 제대로 쓰는 사람이
미래의 상위 1%가 되는 게임
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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