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잘하는 회사 말고,
살아남은 회사가 크게 간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미국식 성장주를 찾겠다는 생각,
확률 낮다.
한국에서 100배 오른
주식들 보면
공통점이 있다.
잘 나가던 회사가 아니다.
망했다가, 살아남은 회사다.
이게 핵심임.
1. 한국 시장에서 ‘계속 성장’은 거의 없다
한국은 구조가 다르다.
반도체, 조선, 화학, 철강.
전부 경기 타는 산업이다.
사이클이 전부다.
매년 20~30%씩
안정적으로 크는 회사?
한국엔 거의 없다.
대신
불황에서 구조조정하고
바닥에서 살아남은 회사가
사이클 올 때 이익이 폭발한다.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이 회사들 처음부터 좋았던 적 없다.
적자 → 생존 → 업황 회복.
이 루트였다.
한국 시장에선
성장주보다
턴어라운드가 훨씬 현실적이다.
2. 100배 주식은 구조가 정해져 있다
주가가 크게 가는
구조는 단순하다.
이익이 늘어나고,
동시에 시장 평가가 바뀐다.
턴어라운드 초입엔
이익 증가율이 미친다.
적자에서 흑자로만 가도
숫자가 몇 배씩 뛴다.
여기에
심리 변화가 겹친다.
“망한 회사”
→ “그래도 살아남았네”
→ “혹시?”
이 순간
PER 리레이팅
(=주가가 더 비싸게 평가받는 현상)이 붙는다.
이익과 심리가
같이 움직이면
주가는 직선으로 간다.
그래서 100배는
시간보다 구조에서 나온다.
3. 진짜 턴어라운드 신호는 따로 있다
흑자 전환만 보면 안 된다.
그건 늦다.
진짜 중요한 건
영업이익률의 방향이다.
1년 평균 영업이익률이
3년 평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갈 때.
이건
일회성 반등이 아니라
체질 변화다.
HD현대일렉트릭도
이 신호 나온 뒤에
진짜 상승이 시작됐다.
이익률이 말해준다.
“이 회사, 이제 달라졌다.”
4. 적자 회사에 PER 들이대지 마라
턴어라운드 초입에
PER은 거의 의미 없다.
대신
P/B, P/S를 봐야 한다.
P/B 0.3~0.5배.
이건
청산가치보다
싸게 거래 중이라는 뜻이다.
매출은 유지되는데
주가만 70~80% 빠진 회사?
시장은
“이 회사 영원히 망했다”고
판단한 상태다.
근데
마진만 돌아오면
주가는 결국
매출 규모에 맞춰 다시 간다.
진짜 기회는
이 구간에 있다.
5. 이익보다 먼저 살아나는 건 현금이다
장부상 적자인데
현금은 돌고 있는 회사들.
이게 중요하다.
구조조정, 감가상각 때문에
회계상 적자는 날 수 있다.
근데 현금이 들어오면
회사는 버틴다.
이런 회사들이
가장 먼저 턴어라운드한다.
반대로
이익은 흑자인데
현금흐름이 계속 마이너스?
그건 위험하다.
숫자만 믿으면 안 된다.
6. 2026년은 환경이 다르다
이번 사이클은
속도가 빠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때문이다.
예전엔
흑자 나도
주주한테 안 돌려줬다.
지금은 다르다.
ROE 안 나오면
시장, 정부, 투자자
다 같이 압박한다.
턴어라운드 성공 →
주주환원 →
멀티플 재평가.
이 연결 고리가
이전보다 훨씬 빠르다.
7. 지금 주목해야 할 구간
조선·방산.
수주 잔고가
이미 실적을 예약해둔 상태다.
바이오.
기대감이 아니라
현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차전지·화학.
지금 심리 최악이다.
그래서 반등 나오면
제일 세다.
사람들이 관심 없을 때
턴어라운드는 시작된다.
8. 반드시 피해야 할 함정
싸 보인다고
다 사면 안 된다.
산업 자체가 사라지는 회사.
현금 계속 마이너스인 회사.
유상증자, 전환사채 남발하는 회사.
이건
턴어라운드가 아니라
가치 함정이다.
싼 이유가 분명하면
그 이유부터 의심해야 한다.
결론
정리하자면,
한국에서 100배는
고평가 성장주가 아니라
턴어라운드에서 나온다.
지금 봐야 할 건
매출 성장률이 아니라
이익률의 방향이다.
진짜 돈 버는 사람은
바닥에서 살아남은 회사를
사이클 끝까지 들고 간다.
결국엔 이게 승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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