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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의 5분 세상읽기

외국인 기관 개인, 코스피에서 누가 사고 누가 팔까

by btnote 2026.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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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뉴스를 보면 매일 같은 표가 나옵니다.

 

외국인, 기관, 개인.

 

누가 얼마를 샀고 얼마를 팔았는지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셋은 그냥 투자자 세 종류가 아닙니다.

움직이는 방향이 서로 꽤 정해져 있습니다.

 

 

먼저 답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

 

기관은 오를 때 끌고,

외국인은 내릴 때 던지고,

개인은 그걸 받습니다.

 

977거래일을 들여다본 결과입니다.

 

 

 

 

 

■ 숫자로 보면 이렇습니다

 

용어 두 개만 풀고 가겠습니다.

 

'순매수'는 산 금액에서 판 금액을 뺀 값입니다.

플러스면 그만큼 더 샀다는 뜻입니다.

 

'상관계수'는 두 숫자가 같이 움직이는 정도를 나타냅니다.

1에 가까우면 같은 방향, -1에 가까우면 반대 방향,

0이면 서로 상관없다는 뜻입니다.

 

이데일리가 2022년 10월 17일부터 올해 10월 16일까지

977거래일을 분석했습니다.

 

지수 등락률과 투자자별 순매수의 상관계수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기관 0.53, 외국인 0.50, 개인 마이너스 0.69.

 

기관과 외국인은 사면 지수가 올랐고 팔면 내렸습니다.

개인만 반대였습니다.

 

구간을 나누면 더 뚜렷합니다.

 

지수가 내린 430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212일에 걸쳐 약 263조원을 팔았습니다.

 

2% 이상 급락한 66거래일 중 외국인이 산 날은 5일뿐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개인은 303일, 비율로 84%를 사들였습니다.

2% 이상 급락한 100일 중 95일이 매수였습니다.

 

지수가 오른 544거래일에서는 기관이 약 168조원을 샀습니다.

 

 

■ 왜 셋이 다르게 움직일까

 

돈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세계 여러 나라에 돈을 나눠 둡니다.

 

본사에서 "한국 비중을 줄이자"고 정하면

그날 한국 주식이 싸든 비싸든 팝니다.

 

한국 기업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전체 배분을 바꾸는 과정인 경우가 많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이나 자산운용사처럼 큰 돈을 굴리는 쪽입니다.

 

지켜야 할 규칙과 비중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흐름이 살아날 때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은 값을 보고 판단합니다.

 

떨어지면 싸졌다고 보고 삽니다.

오르면 차익을 챙기려 팝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를

떨어진 종목을 사고 오른 종목을 파는

'역추세추종' 거래 행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셋 중 누가 옳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보는 기준이 서로 다를 뿐입니다.

 

 

■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인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걸 짚고 가겠습니다.

 

중고 거래를 떠올려 보세요.

 

누가 물건을 팔았다면

그 물건을 산 사람이 반드시 있습니다.

 

물건이 사라진 게 아닙니다. 주인이 바뀐 겁니다.

 

주식도 똑같습니다.

 

"외국인이 4조원 팔았다"는 뉴스는

동시에 "누군가 4조원 샀다"는 뜻입니다.

 

기억할 문장은 이겁니다.

 

수급 표가 알려주는 건 누가 팔았나가 아니라

주식이 어디로 옮겨갔나입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코스피 고점이었던 6월 22일 이후

지수가 내린 39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약 91조3000억원을 팔았습니다.

 

같은 39거래일 동안 개인은 약 88조9000억원을 샀습니다.

 

거의 그대로 손바뀜이 일어난 겁니다.

 

다음에 수급 표를 볼 때 질문 두 개를 던져보세요.

 

하나, 이번에 판 쪽은 누구고 받은 쪽은 누구인가.

 

둘, 셋 중에 평소와 다르게 움직이는 쪽이 있나.

 

 

■ 앞으로 볼 지점

 

첫째, 외국인이 파는 비율입니다.

지수가 내린 날 외국인이 판 비율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65% 안팎이었는데

최근 1년은 87%로 높아졌습니다.

 

둘째, 기관이 다시 끄는지입니다.

977거래일을 보면 지수가 크게 오른 날에는

대체로 기관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셋째, 이달 말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입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원문 기사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247606645614560&mediaCodeNo=257

 

"오를 줄 알았는데 이럴 수가"…개미 '저가 매수' 4년 잔혹사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4년 간 코스피가 내린 날에는 외국인이 매도를 주도했고, 오른 날에는 기관이 매수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장에서 쏟아진 매물을 받아낸 주체는 개인이었다. 투자자

www.edaily.co.kr

 

 

 

 

두 번째로 눈에 걸린 건 지수와 계좌의 시차입니다.

코스피는 16일과 19일 이틀 연속 올라 5768.01이 됐습니다.

그런데 14일부터 16일까지 반대매매가 2270억원 일어났습니다.

반대매매는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을 기한 안에 못 갚으면

증권사가 강제로 파는 것입니다.

값이 돌아와도 기한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강연입니다.

EBS '위대한 수업'에 나와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무조건 창업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반도체 사업을 하지는 않겠다고 했습니다.

대신 물 부족과 탄소 배출, 식량 부족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30.3원으로 2년 만에 가장 낮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러 제재와 관련해 좋은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석유 터미널을 드론으로 공격했습니다.

제주 농가주택 한 채 때문에 서울 아파트 양도세 3억원이 부과됐습니다.

골프장 세 곳이 매물로 나왔는데 취득세 12%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100대 기업에서 직원이 임원이 될 확률은 0.83%였습니다.

 

 

아홉 건 전체와 뉴스별 해설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비티의 인사이트 노트

https://naver.me/5OtjeHxG

 

비티의 인사이트 노트 :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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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목차와 핵심만 먼저 보시려면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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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팟캐스트)으로 보시는 분들은 여기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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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비티의 인사이트 노트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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