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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의 5분 세상읽기

코스피 PER 4.41배, 낮은 숫자를 읽는 법

by btnote 2026.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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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 전체에도 가격표 같은 숫자가 있습니다.

요즘 그 숫자가 5년 평균의 절반도 안 됩니다.

 

그럼 시장이 싸졌다는 뜻일까요.

 

먼저 답부터 말하면, 그 숫자는 가격표가 아닙니다.

이익 전망을 얼마나 믿는지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 그 숫자의 이름은 PER입니다

 

PER은 주가를 앞으로 1년 동안 벌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으로 나눈 값입니다.

쉽게 말해 1년 치 이익의 몇 배를 주고 사느냐입니다.

 

식당으로 비유해 보겠습니다.

1년에 1억원을 버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 식당이 4억원에 팔리면 PER은 4배입니다.

10억원에 팔리면 10배입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19일 기준 코스피(우리나라 대표 주가지수)의 12개월 선행 PER은 4.41배입니다.

선행은 앞으로 12개월의 이익 전망으로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최근 5년 평균은 9.80배입니다.

 

4.41 ÷ 9.80 = 약 0.45

 

평균의 절반이 안 됩니다.

 

 

■ 숫자가 낮아지는 길은 두 개입니다

 

첫째, 주가가 내리는 것입니다.

둘째, 이익 전망이 오르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주가가 많이 내렸습니다.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코스피는 6월 22일 9114.55에서 20일 5552.74까지 내려왔습니다.

내려간 폭을 따져 보면 39% 가까이입니다.

 

여기까지는 분자인 주가 이야기입니다.

분모인 이익 전망은 어떨까요.

 

분모는 움직이지 않는 숫자가 아닙니다.

에프앤가이드 8일 집계에서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은 한 달 전보다 4.83% 낮아져 370조3756억원이 됐다고 아주경제가 전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본업으로 번 돈입니다.

 

분모가 내려가면 같은 주가에서도 PER은 올라갑니다.

그러니 PER 4.41배는 지금의 이익 전망이 맞다는 조건 아래서 나온 숫자입니다.

 

기관마다 숫자도 조금씩 다릅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R을 10월 중순 5.1~5.26배로 계산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19일 기준 4.41배입니다.

기관마다 기준일과 계산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연구원은 무엇을 지켜보라고 했나

 

강혜성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급과 거시경제 변수가 여전히 주가를 좌우하고 있고, 이익 전망치가 낮아질 위험도 남아 있어서 실제 실적 발표를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숫자가 낮다는 사실과 그 숫자를 믿을 수 있다는 사실은 다릅니다.

 

 

■ 그래서 이게 무슨 의미인가

 

여기부터는 제 해석입니다.

 

PER은 주가를 이익 전망으로 나눈 값입니다.

그래서 주가가 그대로여도 이익 전망이 바뀌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다만 이 글은 앞으로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말하는 글이 아닙니다.

 

다음에 낮은 PER 기사를 만나면 질문 두 개를 던져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이 숫자의 분모인 이익 전망은 누가 언제 계산했나.

둘째, 그 전망이 지금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나.

 

 

■ 앞으로 볼 지점

 

첫째, 기업들의 실제 실적 발표입니다.

삼성전자의 확정 실적은 이달 말 나올 예정입니다.

 

둘째, 증권사들의 이익 전망이 더 내려가는지입니다.

분모가 바뀌면 PER도 같이 바뀝니다.

 

셋째, 외국인 매매의 방향입니다.

21일에는 외국인이 66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순매수는 판 돈보다 산 돈이 많다는 뜻입니다.

이 흐름이 이어지는지 지켜보게 됩니다.

 

원문 기사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6/10/21/0029

 

 

 

 

두 번째로 눈에 걸린 건 은행 일자리입니다.

5대 은행의 정규직이 2022년 말 이후 4080명 줄었습니다.

같은 기간 비정규직은 1048명 늘었습니다.

4080에서 1048을 빼면 3032, 전체 임직원은 그만큼 줄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1791만원으로 2.6% 올랐습니다.

 

또 하나는 증권사가 만든 걸그룹입니다.

삼성증권이 만든 AI 가상 걸그룹의 뮤직비디오가 한 달 만에 조회수 255만 회를 넘었습니다.

신한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도 연애 예능을 내놨습니다.

다만 기사에는 계좌 개설 같은 고객 전환 수치가 나오지 않습니다.

 

노무라증권이 AI 시장 우려와 메모리 반도체 전망을 다룬 리포트를 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공식 언급했습니다.

브라질 대선 결선, 이스라엘 총선, 미국 중간선거가 9일 안에 이어집니다.

LH가 2030년까지 모듈러주택 1만6000호를 발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대만 관광객 145명을 대구와 김천 분식 축제로 모았습니다.

중국 상장사가 AI 토큰의 55%가 숏폼 드라마에 쓰인다고 밝혔고 바이트댄스가 반박했습니다.

 

 

아홉 건 전체와 뉴스별 해설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비티의 인사이트 노트

https://naver.me/5OtjeHxG

 

 

 

아침에 목차와 핵심만 먼저 보시려면 여기서 보시면 됩니다.

 

비티의 경제 읽고 통찰력 키우기(카카오톡 오픈채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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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리스트로 모아서 보시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비티의 인사이트 노트 플레이리스트

https://contents.premium.naver.com/btnote/btpick/play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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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비티의 인사이트 노트였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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