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는 어렵지 않다.
해석이 어려울 뿐이다.

주식 시장은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 둘 중 하나다.
기업이 돈을 잘 벌고 있는가?
아니면 멍청하게 굴고 있는가?
기관은 200페이지짜리
보고서를 붙들고 보지만,
개인 투자자는
솔직히 그렇게 못 한다.
그래서 핵심만 뽑았다.
주식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이 10개 지표 이해하자
이게 기업의
진짜 체급,
진짜 체질,
진짜 위험을
드러내는 숫자들이다.
1. P/E
주가수익비율
주가 ÷ EPS.
투자자가
“1년치 이익에 얼마까지 지불할래?”
하는 가격표.
금리 낮으면 올라가고,
금리 높으면 떨어진다.
P/E는 평가가 아니라
심리다.
시장이 기대가 큰 종목은
P/E가 비싸도 계속 비싸다.
반대로 싸보이는 종목?
90%는 그냥
싸게 취급받는 이유가 있다.
그리고 경기순환주는
공식이 아예 반대다.
이익이 최고일 때
P/E 낮아지고
이익이 바닥일 때
P/E 미친 듯이 높아진다.
그래서 남들처럼
“P/E 낮네? 싸다?”
하면 바로 물린다.
P/E는 싸다고 사는 게 아니라,
‘이 기업의 미래를 시장이 어떻게 보고 있나’
를 읽는 지표다.
2. P/B
주가순자산비율
주가 ÷ BPS.
기업을 당장
청산했을 때의
가치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가.
한국 시장의 고질병,
P/B < 1 상태.
이건 “자산 있어도 못 쓰는 기업”,
“이익 못 내는 기업”이라는 불신표다.
하지만 IT·바이오처럼
무형자산 많은 산업은
P/B 높아도 정상이다.
장부가 자산을
반영을 못 해서 그렇다.
요즘 밸류업 정책의
핵심도 결국 이거다.
P/B 0.4인데 ROE 4%?
이 상태 인정 못 함.
자사주 소각하고 ROE 올려라.
P/B는 단순
저평가 신호가 아니다.
‘자본을 제대로 굴리는가?’를
드러내는 잣대다.
3. EV/EBITDA
기업 전체를 사려면 드는
총비용(EV)을
매년 버는
현금흐름(EBITDA)으로 나눈 값.
인수자의 눈으로 기업을 본다.
돈 잘 버는 것처럼 보여도
감가상각 많으면
진짜 현금은 거의 안 남을 수 있다.
버핏이 “EBITDA는 사기”라고
하는 이유가 이거다.
기계 마모되면
돈 들여 다시 사야 한다.
그건 비용이다.
EV/EBITDA는
좋아 보일 수 있지만,
CapEx까지 봐야
진짜 돈이 남는지 알 수 있다.
*CapEx 는 기업이 돈 벌기 위해
쓰는 자본적 지출이라고 생각하면 됨
(건물, 기계 등)
4. EPS
주당순이익
주당 벌어들이는 이익.
장기적으로 주가는
EPS의 함수다.
EPS가 늘면
주가가 오른다.
그런데 희석EPS까지 봐라.
CB·BW 많은 기업은
주가 오르면
지분 희석된다.
또 EPS 증가가
자사주 매입 때문인지,
진짜 이익 증가인지
구분해야 한다.
EPS는 속일 수 있다.
매출과 영업현금흐름은
안 속인다.
EPS는 ‘숫자 성장’인지
‘진짜 성장’인지
꼭 구분해야 한다.
5. ROE
자기자본이익률
주주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리는가.
ROE 10% 넘기면
기본은 한다.
15% 넘으면
‘좋은 기업’이다.
20% 이상이면
브랜드·혁신·가격결정력 중
하나는 확실하다.
문제는 ‘나쁜 ROE’다.
부채 끌어 써서
ROE 높아지는 기업은
경기 꺾이면 폭삭 무너진다.
듀퐁 분석해서 ROE가
마진 개선인지
자산 회전인지
레버리지 때문인지
무조건 확인해야 한다.
ROE는 높다고 좋은 게 아니다.
‘왜 높냐’를 알아야 한다.
6. 마진율
영업이익률·순이익률
기업의 진짜 경쟁력은
결국 마진에서 나온다.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거나 개선되면
기업 체질이 답 나온다.
반대로 순이익은
일회성으로 부풀릴 수 있다.
부동산 팔아 순이익 늘려놓고
“실적 좋아요!” 하는 기업 많다.
진짜 판별은 딱 두 개다.
영업이익률이 꾸준한가
매출 올라갈 때
영업이익이
더 빨리 오르는가
(영업레버리지)
기업의 실력은
마진에 다 드러난다.
마진이 무너지면 끝이다.
7. 부채비율 /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 타인 돈 얼마나 썼나
이자보상배율
= 영업이익으로 이자 갚을 수 있나
부채비율 높은 게 문제 아니라
“이자를 감당할 수 있는가”가
진짜 핵심이다.
이자보상배율이 1 밑이면?
그 기업은 이미
‘좀비 기업’이다.
이익 나도 현금이 없다.
은행이 돈줄 잠그면
바로 기울어진다.
부채보다 무서운 건
이자를 갚지 못하는 기업이다.
8. 현금흐름(FCF)
영업현금흐름
CapEx
기업의 진짜 통장잔고.
순이익은 회계가 만들고
FCF는 현실이 만든다.
순이익 늘었는데
현금흐름 안 늘면?
매출채권 쌓이거나
분식 가능성 있다.
반대로 FCF 꾸준하면
배당·자사주·M&A 다 가능하다.
돈 버는 척하는 기업 말고,
진짜 돈 남기는 기업을 찾아라.
9. 배당 /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 지금 받는 이자
배당성향
= 번 돈 중 몇 % 돌려주는가
배당 많이 준다고
좋은 게 아니다.
배당성향 80~100%는
미래 포기 선언이다.
그 회사는 성장 못 한다.
진짜 좋은 기업은
이익 늘어나고
→ 배당도 매년 늘어난다.
배당은 숫자가 아니라
‘경영진의 태도’를 보여준다.
10. 시가총액(체급)
기업의 전체 몸값.
체급별 성향이 완전히 다르다.
대형주는 안정·배당,
중형주는 성장 초입 구간,
소형주는 고위험·고수익.
특히 한국 시장은
유동성 프리미엄이 핵심이다.
작은 종목은
기관·외인 안 들어오면
아무리 좋아도 안 오른다.
ETF·지수 편입 되는 순간
체급이 달라진다.
좋은 기업보다
‘돈이 들어오는 기업’이
먼저 오른다.
요약하자면,
10개 지표는 따로 보지 마라.
모자이크처럼 조합해서 봐야 한다.
싸 보인다고 싼 게 아니고,
비싸 보인다고 비싼 게 아니다.
결국엔 이 10개 숫자를
현실적으로 해석할 줄 아는 사람이
돈 번다.
*생각보다 기본 용어를 헷갈리거나
모르는 사람이 있더라고..
시간되는대로 최대한 잘 풀어서
글 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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