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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FOMC 충격 견뎠지만…'선반영 vs 추가긴축' 코스피 향방은
FOMC 이후 코스피, 방향 저울질
news key point
코스피가 FOMC 충격은 견뎠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6715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시장은 선반영과 추가긴축 우려 사이에서 방향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방산·조선·정유주 강세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news preview
코스피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0.04% 내린 6715.41에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0.91% 오르며 출발했지만, 6800선에 다가서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외국인은 2조1795억원을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37억원, 1418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반대로 0.76% 오른 822.18로 마감했는데, 기관이 44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iM증권은 추가 긴축이 이미 시장금리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장기금리가 급등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진정되면 밸류에이션 정상화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업종별로는 한화시스템 중심의 방산주와 수주 기대감을 받은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고, 중동 사태 장기화 시나리오에 대응하는 정유주도 함께 움직였습니다.
bt comment
'선반영'이라는 말은 시장이 이미 나쁜 소식을 알고 있었다는 뜻입니다. 추가 긴축 가능성이 갑자기 튀어나온 뉴스가 아니라, 예전부터 예상됐던 시나리오라 장기금리가 이번에 새삼 급등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문제는 외국인이 7거래일째 팔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선반영과 무관하게 계속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과 기관이 합쳐서 그 물량을 어느 정도 받아내고는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방산·조선·정유주가 동시에 강세를 보인 것도, 시장이 지정학적 리스크가 당분간 이어질 걸 전제로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결국 코스피의 다음 방향은 이 리스크가 실제로 진정되느냐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609170629&t=NN

AI 열풍의 역설…"美 투자붐, 연준 금리인상까지 밀어붙였다"
美 AI 투자붐, 금리인상 부채질
news key point
빅테크의 AI 투자가 미국 경제를 뜨겁게 달구면서 오히려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을 키우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가 안정화가 오히려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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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런 투자가 강한 자본투자와 견조한 내수를 만들어내며 미국 경제를 예상보다 뜨겁게 달궜습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이런 흐름이 기업 회사채 발행 급증까지 유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제는 AI 투자가 일반 설비투자보다 금리 변화에 덜 민감하다는 점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올려도 빅테크 기업들은 주도권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 투자를 쉽게 줄이지 않습니다. 그 결과 물가 안정화는 오히려 더 어려워지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데이터센터와 전력 투자로 만들어진 수요가 계속 유지되면서, 연준은 금리를 올려도 잘 식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투자붐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이런 구조가 이어지면 연준의 통화정책 셈법도 한층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bt comment
기사가 강조한 숫자는 '회사채 발행 급증'이지만, 나란히 봐야 할 개념은 AI 투자의 '금리 둔감성'입니다. 보통 금리를 올리면 기업들이 대출 부담 때문에 투자를 줄이기 마련인데, AI 인프라 투자는 이 원리가 잘 통하지 않습니다. 데이터센터 경쟁에서 밀리면 시장 자체를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금리 몇 퍼센트포인트보다 훨씬 더 강력한 투자 동기로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준이 금리를 올려 경기를 식히려 해도, 정작 경기를 뜨겁게 만드는 주된 힘인 AI 투자는 식지 않는 엇박자가 생깁니다. 금리 정책이 겨냥하는 대상과 실제로 물가를 밀어올리는 힘이 서로 다른 곳에 있다는 게 이번 상황의 핵심입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91569/

美 SEC, 24시간 거래 인프라 점검…'시간 경쟁' 본격화
美 나스닥, 23시간 거래 시대로
news key point
미국 SEC가 24시간 증시 도입을 위한 인프라 점검에 나섰습니다. 나스닥은 12월부터 하루 23시간 거래를 시작해 국내 투자자의 거래 시차도 크게 줄어듭니다. 국내 증권업계도 대응 준비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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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9월 17일 24시간 증시 도입을 위한 시장 인프라를 점검했습니다. 거래소와 증권사의 준비 상황, 야간 감시, 청산·결제, 시스템 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검토하며 향후 주 7일 거래 확대를 전제로 진행 중입니다. 나스닥은 12월 6일부터 하루 23시간, 주 5일 거래로 전환합니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나이트 세션을 추가해, 오후 8~9시 시스템 정비 시간만 빼면 거의 상시 운영됩니다.
국내 투자자가 체감할 가장 큰 변화는 거래 시차 해소입니다. 12월 기준 나스닥 나이트 세션은 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 국내 증시 개장 중에도 엔비디아 같은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한국거래소도 오후 4~8시 애프터마켓을 개설했고, 넥스트레이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거래를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bt comment
증시가 거래 시간을 늘려온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국내 증권사 대부분이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운영해왔고, 한국거래소도 애프터마켓을 열며 거래 시간을 조금씩 넓혀왔습니다. 이번 나스닥의 23시간 체제는 그 흐름의 연장선에 있지만, 규모가 다릅니다. 기존 주간거래가 별도의 소규모 전자거래시장을 통했다면, 이번엔 나스닥 본시장 자체가 거의 상시 운영되는 겁니다. 다수 금융기관과 유동성공급자가 참여하는 만큼 가격 발견 기능도 기존 주간거래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거래시간이 늘어난다고 자금이 저절로 옮겨가는 건 아닙니다. 결국 수익률과 밸류에이션, 환율 같은 조건이 자금의 실제 방향을 정합니다.
https://www.dt.co.kr/article/12084597?ref=naver
[사회/국제]

사우디는 中미사일 꺼내고 美는 요격탄 '펑펑'…중동전 장기화에 탄약 비상
탄약 소모전, 中미사일까지 등장
news key point
사우디가 중국산 탄도미사일을 처음 실전 투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군은 요격탄을 대량 소진하며 중동 장기전에 따른 탄약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동맹국 지원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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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멘에서 중국산 둥펑(DF)-15 계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DF-15A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사우디는 1980년대부터 이 미사일을 보유해왔지만 실전에서 쓴 사실이 알려진 적은 없어, 이번이 첫 실전 사례로 추정됩니다. 사우디 당국은 발사 여부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미군의 요격탄 소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요르단 주둔군을 겨냥한 이란의 탄도미사일 약 20발을 막는 과정에서 패트리엇 요격탄 60~70발과 사드 10여발이 쓰였습니다. 일부 이란 미사일이 여러 탄두나 기만체를 분리하면서 실제 미사일 수보다 훨씬 많은 요격탄이 필요했습니다. 패트리엇과 사드는 단기간에 생산량을 늘리기 어려운데,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동시에 수요가 급증하며 재고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역시 요격탄 부족으로 영국, 프랑스 등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bt comment
이 탄약 부족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몇 가지로 나눠 지켜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생산 속도입니다. 패트리엇과 사드처럼 단기간에 늘리기 어려운 무기의 재고가 실제로 얼마나 더 빠르게 소진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둘째는 동맹국 지원의 실현 여부입니다. 사우디가 영국, 프랑스 등에 요청한 지원이 실제로 얼마나 빨리, 얼마나 큰 규모로 이뤄지는지가 다음 변수입니다. 셋째는 중국산 미사일의 추가 사용 여부입니다. 이번이 첫 실전 사례로 추정되는 만큼, 앞으로 비슷한 무기 체계가 더 등장하는지가 무기 조달 구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691412/

"유가 85달러 안 꺾이면 11월 또 인상"…韓 기준금리 3.5% 간다
유가 85달러, 韓 금리 분수령으로
news key point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 아래로 내려오지 않으면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해 최종 3.5%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근원물가 흐름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실물경제 영향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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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스트리트 최지욱 상무는 국제유가가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브렌트유가 올해 4분기 평균 배럴당 85달러 아래로 내려오지 않으면 11월과 내년 1분기 금리 인상이 유력하다는 설명입니다. 시나리오상 현재 기준금리 3.0%에서 10월은 동결되고, 11월에 조건부로 0.25%포인트 오른 뒤 2027년 1분기와 4분기에 각각 0.25%포인트씩 추가로 올라 최종 3.5%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근원물가도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근원물가는 유가보다 반도체·컴퓨터 가격 상승의 영향을 더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2% 중후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물경제에서는 고금리 장기화로 민간소비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7~8월 카드 승인액 증가율은 상반기 대비 낮아졌지만, 반도체·방산·선박 등 수출은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t comment
유가 85달러라는 숫자가 분기점으로 꼽히는 이유는 유가가 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기름값이 오르면 운송비와 생산비가 함께 오르면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집니다. 중동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유가가 85달러 밑으로 안정되지 않으면,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근원물가를 밀어올리는 반도체·컴퓨터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 유가 하나만 잡는다고 금리 인상 압박이 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민간소비는 이미 둔화되고 있는데 수출은 견조하다는 엇갈린 흐름도, 금리를 올렸을 때 어느 쪽에 더 부담이 갈지를 놓고 한국은행이 고심할 대목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609171625061554

트럼프 "캐나다-EU 밀착은 적대행위"···EU에 또 '고율 관세' 경고
트럼프, EU에 관세 경고 재점화
news key point
트럼프 대통령이 EU의 캐나다 준회원국 지위 부여 추진을 적대행위로 규정하며, 의도에 따라 EU에 고율 관세를 매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협상 카드로서의 성격이 짙습니다. 실제 관세 부과 여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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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기자들과 만나 EU가 캐나다에 준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려는 움직임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그렇게 하고 이를 적대적 행위로 간주한다면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여러 품목에서 유럽과의 교역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다만 선의에서 그런 것이라면 괜찮지만 나쁜 의도라면 유럽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덧붙여, 조건부 경고의 성격을 남겼습니다.
배경에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의 오랜 무역 갈등이 있습니다. 트럼프는 캐나다를 끔찍한 무역 파트너라고 비난해왔고, 취임 이후 양국 간 관세와 무역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돼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EU가 캐나다와 가까워지려는 움직임을 미국의 이익에 반하는 행보로 해석하며 경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bt comment
기사가 강조한 표현은 '매우 높은 관세'라는 경고지만, 나란히 봐야 할 표현은 '선의라면 괜찮다'는 단서입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의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이런 조건부 경고는 실제 관세 부과보다 협상 카드로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캐나다를 끔찍한 무역 파트너라고 부르며 갈등을 이어온 전례와 겹쳐 보면, 이번 경고도 EU와 캐나다의 밀착을 사전에 견제하려는 압박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관세가 부과될지는 EU가 캐나다와의 관계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밀어붙이는지, 그리고 미국이 그 행보를 어떻게 해석하기로 정하는지에 달려 있는 셈입니다.
https://www.khan.co.kr/article/202609171026011
[생활/문화]

"운용자산 10%가 서학개미"…美 트레이더 ETF, 韓 시장 정조준
美 레버리지ETF, 韓 자금이 10%
news key point
미국 트레이더 ETF 운용자산 50억달러 중 10%가 한국인 투자금으로 확인됐습니다. SK하이닉스 2배 롱 등 레버리지 상품에 국내 투자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캘린더 리셋 방식도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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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ETFs는 2024년 5월 출범한 뒤 2026년 5월 기준 운용자산이 50억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 중 10%가 한국인 투자금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셀 텐서 사장은 한국을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역동적이고 핵심적인 거점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은 SK하이닉스 2배 롱(SKHA), 테슬라 2배 인버스(TSLQ), 엔비디아 1.5배 인버스(NVDS) 같은 상품에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운용사는 캘린더 리셋 방식을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웁니다. 목표배수를 매일이 아니라 월간·분기별로 재설정해, 시세를 자주 들여다보기 어려운 투자자를 겨냥한 설계입니다. 변동성 확대 우려에 대해 텐서 사장은 레버리지 ETF의 시장 비중이 극히 작아 증시 변동성의 주범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bt comment
해외 레버리지 상품이 특정 국가 투자자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흐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레버리지 ETF에 외국인 자금이 몰렸던 것처럼, 반대로 미국 상품에 한국 자금이 쏠리는 건 같은 현상의 거울상입니다. 50억달러 중 10%가 한국인 자금이라는 건, 운용사 입장에서 한국 시장 하나가 전체 자산의 상당 부분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만 운용사가 변동성 우려를 '시장 비중이 작다'는 논리로 반박한 건, 개별 투자자가 겪는 손익 변동성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시장 전체에 미치는 영향과 개인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서로 다른 잣대로 봐야 하는 부분입니다.
https://www.dt.co.kr/article/12084573?ref=naver

"가위 줘" 말하자 척척…수술실 들어온 휴머노이드
수술실에 들어온 휴머노이드 로봇
news key point
국내 연구진이 수술 보조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음성 명령에 따라 수술기구를 건네고 회수하는 시연에서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습니다. 임상시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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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일환으로, 16일 삼성생명일원캠퍼스에서 수술 보조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수술 환경에서 의료진과 협업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수술대 옆에 선 로봇은 음성 명령을 받으면 트레이 위 수술기구 가운데 가위를 찾아낸 뒤 팔을 뻗어 집도의에게 건넸습니다. 가져가라는 말이 떨어지면 의사의 손 위치를 인식해 사용한 기구를 회수했습니다.
이번 시연에서는 동물 생체조직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 진행됐고, 휴머노이드 3대가 원격 집도, 기구 전달·회수, 내시경 조작 및 조직 견인으로 역할을 나눠 맡았습니다. 현재 수술도구 5종 집기 성공률은 100%, 전달 성공률은 98.7%를 기록했습니다. 연구진은 2029년 첫 환자 임상시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 의료 AI 로봇 개발 경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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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이 실제 수술실에 자리 잡을지는 몇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성공률의 지속성입니다. 지금은 동물 생체조직을 이용한 시연이라,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98.7%의 전달 성공률이 그대로 유지되는지가 관건입니다. 둘째는 역할 분담의 확장성입니다. 이번엔 로봇 3대가 각각 다른 역할을 맡았는데, 더 복잡한 수술에서도 이런 협업 구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셋째는 2029년이라는 목표 시점입니다. 담낭절제술처럼 비교적 단순한 수술에서 시작해, 실제 임상시험까지 이어지는 3년 동안 어떤 수술 종류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985206645581104&mediaCodeNo=257

"3일 연속 쉬니 꿀이네" '주4일제' 시작했는데…"어? 이게 아닌데" 번아웃 당황
주4일제 시작했는데, 번아웃 당황
news key point
주4일제를 도입한 해외 기업에서 업무가 나흘에 몰리며 오히려 번아웃을 겪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일률적 적용 대신 개인별 선택제로 전환한 뒤에야 개선됐습니다. 업무량 조정이 관건으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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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력관리업체 세이프가드 글로벌은 2023년 주4일제를 도입했지만 예상과 달리 직원들이 오히려 피로를 겪었습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에 기존 5일치 업무를 몰아넣자 직원들은 더 오래 근무하게 됐고, 나흘에 업무가 집중되면서 번아웃을 겪는 사례가 속출했습니다. 공식 휴일인 금요일에도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들이 나타났는데, 일정을 마치지 못해 출근하는 경우도 있었고 동료가 일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 때문에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회사는 결국 일률적 적용을 중단하고 각자가 자신의 업무에 맞춰 근무시간과 근무일을 선택하도록 전환했습니다. 결과 중심의 평가 체계도 함께 강화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올해 워라밸+4.5 프로젝트로 224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직장인 78%가 주4.5일제 도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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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가 번아웃을 겪은 이유는 근무 일수만 줄이고 업무량은 그대로 뒀기 때문입니다. 5일치 업무를 4일 안에 다 끝내야 한다는 전제가 바뀌지 않으면, 쉬는 날이 하루 늘어도 남은 나흘의 노동 강도가 그만큼 세질 수밖에 없습니다. 동료가 일하면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까지 더해지면서, 공식 휴일에도 눈치를 보며 출근하는 역설적 상황이 생겼습니다. 회사가 문제를 해결한 방식은 근무일을 다시 5일로 되돌리는 게 아니라, 업무량과 평가 기준 자체를 결과 중심으로 바꾼 것이었습니다. 결국 주4일제가 성공하려면 쉬는 날을 늘리는 것보다, 그 안에 담기는 업무량을 어떻게 조정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보여준 사례입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91713524252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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