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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의 5분 세상읽기327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00조 눈앞, 그런데 왜 걱정할까 삼성전자가 한 분기에 100조원을 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우리나라 기업으로는 처음입니다. 그런데 시장에서는 걱정 섞인 말이 들립니다.번 돈은 역대급인데 왜 걱정일까요. 먼저 답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주가는 회사가 번 돈으로만 정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지금 걱정은 번 돈이 아니라, 주식을 매일 사 주던 손이 줄어드는 데서 나옵니다. ■ 번 돈이 이렇게 많은데 주가는 왜 따로 갈까 삼성전자가 본업으로 번 돈을 영업이익이라고 합니다.8일 나올 3분기 성적표에서 이 숫자가 108조~109조원대로 예상됩니다. 1년 전 같은 분기는 12조1700억원이었습니다.약 9배입니다.제가 계산한 값입니다. 하루로 쪼개 보겠습니다. 108조원 ÷ 92일(7~9월) = 하루 약 1조2000억원하루에 1조2000억원씩 버.. 2026. 10. 6.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완료, 소각도 아닌데 왜 버팀목일까 삼성전자가 자사주 계획 물량을 모두 샀습니다. 8월 24일에 밝힌 계획은 5328만5968주였습니다.10월 1일까지 실제로 산 건 약 5380만주입니다.진행률 100.96%입니다. 종료 예정일은 11월 21일이었습니다.한 달 넘게 일찍 끝났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같은 날 추가 매입을 신청했습니다.누적 한도는 15조원입니다.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이 자사주는 주식을 없애는 소각용이 아닙니다.그런데 시장은 이 매입이 끝나는 걸 걱정합니다. 왜 그럴까요.이 자사주의 정체부터 보겠습니다. ■ 1. 이 자사주는 직원 보상용입니다 삼성전자가 밝힌 취득 목적은 임직원 주식보상입니다.성과인센티브와 특별경영성과급에 쓰겠다는 설명입니다. 주가를 떠받치려는 매입이 아니라는 뜻입니다.주식 수를 영구히 줄이는 소각과도.. 2026. 10. 3.
HBM 점유율 58%→50%, SK하이닉스는 왜 쫓기나 마이크론이 분기 매출 542억3000만달러를 냈습니다. 사상 최대입니다.전년 같은 분기보다 4.8배 늘었습니다. 이 실적 뒤에 더 눈에 띄는 숫자가 하나 있습니다.HBM 시장 점유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58%였습니다.2분기에는 50%로 내려왔습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1%에서 33%로 올라갔습니다. 1위 자리는 그대로인데, 왜 이렇게 쫓기는 모양새가 됐을까요.숫자부터 다시 보고,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 1. 석 달 만에 좁혀진 격차 1분기 두 회사의 격차는 37%포인트였습니다.58에서 21을 빼면 나오는 숫자입니다. 2분기 격차는 17%포인트입니다.50에서 33을 뺀 값입니다. 37에서 17, 격차가 20%포인트 줄었습니다.비율로 보면 격차가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셈입니다.이.. 2026. 10. 2.
코스피 전강후약, 아침엔 오르고 오후엔 빠진 이유 9월 30일 코스피는 0.48% 내린 6838.04로 마감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작은 하락입니다.그런데 하루 안의 움직임은 달랐습니다. 개장가는 전날보다 1.06% 오른 6943.47이었습니다.장중에는 6965.64까지 올랐습니다.그러다 오후에 6818.39까지 밀렸습니다. 같은 하루 안에서 오르고, 밀리고, 다시 소폭 회복해 마감했습니다.이런 흐름을 전강후약이라고 부릅니다. 왜 아침엔 오르고 오후엔 빠졌을까요.두 단계로 나눠 보겠습니다. ■ 1. 아침을 올린 힘, 오후를 누른 힘 개장 상승의 배경은 반도체였습니다.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그 흐름이 국내 증시 개장가에 반영됐습니다.그래서 코스피는 1%대 상승으로 하루를 열었습니다. 오후에는 상황이 바뀌었습니다.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 2026. 10. 1.
삼성전자 배당락, 떨어지는 게 당연한 날 왜 올랐나 29일 코스피는 18.93포인트 내렸습니다.6870.81, 이틀 연속 하락입니다. 외국인이 2조9030억원을 팔았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올랐습니다.2500원 오른 27만2500원, 0.93% 상승입니다. 이날은 삼성전자의 3분기 배당락일이었습니다. 아침에는 예상대로였습니다.1.48% 내린 26만6000원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장이 끝났을 때는 위에 있었습니다. 배당락일이면 떨어지는 게 당연하다고 하는데,왜 올랐을까요. ■ 배당락일에 값이 빠지는 이유부터 배당은 회사가 번 현금을 주주에게 나눠주는 일입니다. 현금이 회사 밖으로 나가면회사에 남아 있는 것도 그만큼 줄어듭니다. 그래서 배당받을 권리가 사라지는 날,시장은 그만큼을 감안한 값에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게 배당락입니다. 날짜도 짚고 .. 2026. 9. 30.
자사주 소각 주가, 밸류업인데 왜 안 오를까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자사주 250만5606주를 태우기로 했습니다.금액으로 7891억원입니다. 28일 종가는 그 결정 전날보다 15.8% 낮습니다. HMM은 지난해 8월 2조1432억원어치를 공개매수해 소각했습니다.발행주식의 7.98%였습니다.주가는 2만2550원에서 2만1260원으로 5.7% 내렸습니다. 주식 수가 줄면 한 주의 값이 오른다고 배웁니다.그런데 왜 안 올랐을까요. ■ 이론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삼성증권 김동영 연구원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자사주 매입과 소각은 현금배당과 함께 대표적 주주환원 정책이고,소각 비율에 따라 주가는 이론적으로 그에 비례해 상승한다. 맞는 말입니다. HMM의 경우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발행주식의 7.98%가 사라지면남은 주식은 원래의 92.02%입니다. 1.. 2026.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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