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이 사라지는 세계에서
경제는 어디로 향할까

AI와 로봇이
모든 생산을 맡는
시대가 코앞이다.
이건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경제 시스템 전체의
붕괴와 재편을 의미한다.
일론 머스크는 말한다.
"돈의 시대가 끝나고,
에너지가 화폐가 되는 시대가 온다."
과격해 보이는데,
보고서를 실제로 뜯어보면
꽤 설득력 있다.
핵심은 하나다.
노동이 사라지면,
돈은 기능을 잃는다.
그리고 그 자리를
에너지가 대체한다.
1. 노동이 사라지는 순간
벌어지는 일
AI와 로봇은
제조·물류·서비스·설계 전 과정에서
인간을 대체하고 있다.
사람이 투입되던 노동이 빠지고,
기계가 24시간 일한다.
급여도 없고,
파업도 없고,
실수도 거의 없다.
이 구조가 확산되면
가격은 더 이상
‘노동 비용’을
반영하지 않는다.
물건 가격은
결국 로봇을 움직이게 하는
전기 비용과 원자재 비용으로
수렴한다.
그리고 여기서 경제의
첫 번째 균열이 발생한다.
노동이 사라지면
사람들이 돈을 벌 수 없다.
돈을 못 벌면,
생산된 물건을 살 수 없다.
생산은 폭증하는데
소비가 증발하는 기형적 구조.
기존 화폐 시스템이
멈추기 시작하는 지점이다.
2. 공급 과잉 + 소득 붕괴
= 가격 시스템의 무력화
상품은 넘쳐난다.
모든 산업은 자동화되고,
생산의 한계비용은 0에 가까워진다.
하지만 인간의 소득은
급격히 줄어든다.
결국 가격은 의미를 잃는다.
‘희소성’이 사라지는 순간,
가격은 제 역할을 못 한다.
경제는 본질적으로
가격을 통해 자원이 배분되는데,
이게 무너지면
화폐도 기능을 잃는다.
이때 새로운 기준점이 필요해진다.
그게 바로 에너지다.
기계가 만든 상품의
유일한 실제 비용은
결국 전기다.
3. 화폐보다 강한 기준:
물리 법칙
법정 화폐는 정부가 원하면
무한히 찍을 수 있다.
위기만 오면
QE(돈 풀기)를 하고,
중앙은행이 찍는 숫자에 따라
화폐 가치는 출렁인다.
에너지는 다르다.
인간이 ‘법으로 창조할 수 없는’ 실체다.
물리 법칙이 지배한다.
아무리 강한 정부라도
kWh를 마음대로 찍어낼 수 없다.
이 차이 때문에 머스크는
“비트코인은 근본적으로
물리학 기반 화폐”라고 표현한다.
비트코인은 전기를
‘계산’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며,
전기를 쓰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정부 신용보다
물리 법칙이 더 강한 신뢰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린다는 뜻이다.
4. 미래 경제의 경쟁:
컴퓨팅 vs 에너지
샘 알트먼은
"미래 화폐는 컴퓨팅 파워"라고 본다.
지능이 생산성을 지배하고,
지능을 만드는 원료가
GPU(컴퓨팅)이므로
'컴퓨팅이 곧 화폐'가 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여기엔
큰 허점이 있다.
GPU는 전기 없으면
고철이다.
데이터센터는 결국
‘전기 먹는 공장’이다.
최근 AI의 비용 구조를 보면
금방 이해된다.
모델은 고도화되는데
inference(추론) 비용은
계속 떨어진다.
즉, 지능의 단가는 떨어지는데,
그 지능을 돌리는 전기료는
빠르게 늘고 있다.
결국 AI 비용은 단순화된다.
AI 비용 ≈ 전기 비용
장기적으로 희소한 자원은
GPU가 아니라
GPU를 쉬지 않고 돌릴 수 있는
전력 공급 능력이다.
5. 핵융합·배터리·송전망:
에너지 화폐 시대의 인프라
에너지가 화폐가 되려면
조건이 3개 있다.
① 무한한 생산
② 고밀도 저장
③ 국경 없는 이동
지금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임계점에 다가가고 있다.
핵융합:
Helion·CFS가
2028년 상업화
초기 단계 진입 예고.
배터리:
테슬라 메가팩,
전고체 배터리로
저장 능력 급상승.
송전망:
HVDC로 대륙 간
전력 이동 가능.
이게 완성되면 에너지는 사실상
금보다 낫고,
국채보다 안전하고,
부동산보다 실용적이다.
결국 부의 기준은
계좌에 찍힌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전력을
생산·저장·이동할 수 있느냐
로 바뀐다.
6. 디지털 에너지
화폐의 시작
전기를 그대로
거래하기 어렵다 보니
전기의 가치를
디지털로 바꾼 형태가
등장한다.
비트코인은
‘전기 → 보안’ 변환 시스템이고,
SolarCoin·EWT 등은
실제 에너지 생산량을
토큰으로 발행한다.
미래엔 로봇·전기차·데이터센터가
스스로 에너지를
‘벌고, 충전하고, 소비하는’
완전 자동화 경제가 가능해진다.
이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
7. 국가 경쟁력의
기준이 바뀐다
과거엔 석유 가진 나라가
부자였다.
앞으로는 전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생산·저장·전송하는
나라가 최강국이다.
중국은
이미 재생에너지와
배터리 공급망을 장악했고,
미국은
핵융합과 AI 중심으로
기술 패권을 쥐려 한다.
사우디는
석유국가에서
태양광·수소 강국으로 탈바꿈 중이다.
패권의 중심축이
석유 → 전기
금리 → 전력 생산 능력
으로 이동하는 중이다.
결론
1.노동이 사라지면,
화폐는 본질을 잃는다.
2. 경제의 기준은
‘전기(kWh)’로 이동 중이다.
3. 미래 부의 핵심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통제하느냐이다.
변화를 캐치하자!
'비티의 이슈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연준, 금리만 내린 게 아니다. 판이 바뀌기 시작했다” (0) | 2025.12.11 |
|---|---|
| 평균을 믿는 순간, 당신의 판단은 틀린다 (0) | 2025.12.05 |
| 이더리움, 이제는 ‘코인’이 아니라 ‘국가급 인프라’다 (1) | 2025.12.02 |
| 스테이블 코인이 가져올 부의 이동 : 화폐 대전환의 시기 (0) | 2025.11.27 |
| 환율 1,500원 시대. 이건 일시적 이벤트가 아니라 ‘구조적 경고등’이다 (1) | 2025.11.25 |